<p></p><br /><br />뉴스터치 시작합니다. <br><br>조금전 크레인 전복 사고 소식 전해드렸는데요. <br><br>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, 이삿짐을 옮기는 대형 사다리가 넘어지는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<br>사진을 보시죠. 오늘 오전 인천 남동구의 아파트 단지 앞입니다. <br><br>도로 옆으로 이삿짐을 옮기던 사다리가 'ㄱ'자로 꺾였습니다. <br><br>아파트 방음벽을 그대로 덮쳤고 인도까지 떨어진 모습입니다. <br><br>사고가 난 건 오전 10시 30분인데요. <br><br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방음벽과 도로표지판이 부서졌고,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. <br><br>경찰 조사결과 사다리가 넘어진 원인, '바람' 때문이었습니다. <br><br>20미터 길이의 사다리가 갑자기 부는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겁니다. <br><br>이번 달에 비슷한 사고가 벌써 세 번째입니다. <br><br>지난 3일 경기 고양시의 아파트 단지에서도 역시 이삿짐 운반차량의 사다리가 14층 높이에서 쓰러졌습니다. <br><br>대구에서도 지난 1일 비슷한 사고가 있었는데요. <br><br>사다리차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법적 규정은 있지만 강풍에 대비한 안전 수칙 등은 없습니다. <br><br>사다리차 사고는 바람이나 무리한 과적 또는 지지대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. <br><br>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고 예방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><br>뉴스터치 두 번째 이야기는 고급 외제차로 보험사기를 친 일당 이야기입니다. <br><br>늦은 밤 도로를 달리던 차량. <br><br>깜빡이를 켜며 차선 변경을 하려던 차량을 들이받습니다. <br><br>37살 김모 씨는 2016년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자신의 BMW, 벤츠 외제차량을 이용해 진로 변경이나 신호위반을 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 사고를 냈습니다. <br><br>37차례에 걸쳐 보험사에서 챙긴 돈은 1억 7천만 원. <br><br>김 씨는 이미 동종전과로 교도소도 다녀왔는데요. 출소 직후 똑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. <br><br>[김모 씨 / 피의자] <br>"습관처럼 두세 번, 네 번 지나고 나니까 저도 모르게 계속하게 됐습니다." <br><br>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3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><br>뉴스터치였습니다. <br><br>서상희 기자 with@dogna.com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황인석
